제4대 제108회 제6차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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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 화순군의회(정례회)
화순군의회본회의회의록
제6호
일시 : 2002년 12월 23일 (월) 10시
장소 : 화순군의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군정질문 및 답변의 건
- 이선 의원
(10:00 개의)
○ 의장 문팔갑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음으로 제108회 화순군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맨위로1. 군정질문 및 답변의 건
맨위로- 이선 의원
○ 의장 문팔갑
의사일정 제1항 군정질문 및 답변의 건을 상정합니다.(의사봉 3타)
이선 의회운영위원장께서 군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선 위원장! 나오셔서 군정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원 이선
존경하는 문팔갑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임호경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순읍 출신 이선 의원입니다. 며칠 전에 대통령선거가 있었습니다.
저희 당 후보이신 노무현 후보가 다행히도 대통령으로 근소한 차로 당선되셨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노무현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아울러 앞으로 21세기의 첫 대통령으로서 5년간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라며 또한 지역의원으로서, 아울러 민주당 당원으로서 저 역시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저는 노 당선자가 그렇게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되살아나고, 결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그가 항상 주장하였던 것처럼 “지역 분열주의를 극복하여야 한국이 산다” ,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 등, 3당 합당반대, 민주당원으로 부산에서 국회의원 입후보, 부산시장 입후보 등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그가 가지고 있는 그의 원칙을 소중히 여겼고 묵묵히 실천하였기 때문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러한 원칙은 바로 의정에나 군정에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칙 있는 예산편성, 심의, 집행 등 우리 의정이나 군정도 항상 원칙을 가져야 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원칙은 무엇이겠습니까?
일부 지역이나 특정 계층, 집단의 이익 대변이 아니라 지역 전체와 전 국민, 그리고 후세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의정 및 군정의 원칙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러한 원칙이 깨졌다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당연히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특정집단이 반대하고 아울러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한다고 하더라도 잘못 된 것은 잘못된 것이지 결코 잘 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지호 화백 기념관에 대해 군수님께 묻겠습니다.
본 의원은 오지호 화백은 한국 서양화단의 태두로서 그의 독특한 화풍 및 예술혼을 널리 기리고 배울 수 있는 터전을 화순군은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0년간 한국 서양화단의 대가면서 민족의 혼을 남겨놓았던 오지호 화백의 예술혼은 얼마나 선양되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오지호 기념관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어느 한적한 곳에 건립되어 있고, 건립된 기념관에는 원본 그림 한 점이 없으며, 아울러 오지호 화백의 화풍이나 예술혼을 알 수 있는 유물이나 시설은 하나도 없으면서 이상한 추모시비만이 기념관이라는 곳의 입구를 지키고 서 있습니다.
혹자는 여기가 오지호 화백이 생가터이니 기념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현재의 오지호 화백 기념관 자리는 생가터로서 생가가 조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지호 화백기념관은 오지호 화백의 화풍과 예술혼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곳에 건립되어 있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본 의원의 질문이 잘못된 생각입니까?
존경하는 군수님!
먼저 오지호 화백 기념관이 설립되게 된 배경 및 위치 선정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화순군이 지난 ‘92년부터 현재까지 투자한 내역을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현재까지 화순군에 어떠한 소득과 성과를 가져다 주었는지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어느 정도의 예산이 집행되어야 오지호 화백을 널리 선양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 의원이 앞에서도 말하였던 것처럼 잘못된 것은 과감히 고치는 것이 원칙일 것입니다. 위치 선정이 잘못되었으면 과감히 고쳐야 되는 것이고, 오지호 화백 선양사업 자체가 잘못되었으면 그 자체를 고치는 것이 원칙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임호경 군수님!
본 의원은 군수님의 소신 있고 원칙 있는 답변을 고대하며 본 의원의 질문을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문팔갑
이선 운영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문화관광과장! 나오셔서 질문사항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문화관광과장 구복규입니다.
이선 운영위원장님께서 질문하신 오지호 화백 기념관 문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오지호 기념관에 대한 계략적인 현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오지호 기념관은 동복면 독상리에 총 사업비 12억 2천만원으로 지난 ‘92년도부터 부지 608평에 연건평 210평 규모로 건립하고 전기시설 및 주차장 조경사업, 항온항습기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관리사는 내년 1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오지호 기념관이 건립되어서 지금까지 화순군의 어떠한 소득과 성과를 주었는지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지호 기념관 건립으로 우리군에 물질적인 소득과 성과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볼 때 오지호 화백은 화순출신으로서 선생의 예술성과 애국심, 미술혼에 대해서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고, 선생의 업적을 기르기 위해 고향에 기념관을 걸립 후학에 전승하기 위한 산교육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화순인의 긍지를 고취시키고 군민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오지호 기념관이 건립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문제점들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어 개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념관 시설관리문제와 시설준공후 재단법인설립문제 등 어려움이 있으며, 시설 당시 후손측과 협의사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념관이 준공된다 하여도 운영상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우리 군에서는 기 건립된 기념관을 어떻게 빨리 개관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은 해왔습니다.
과거에 잘못된 문제점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덮어두고, 그동안 많은 예산이 들어간 시설물을 그대로 방치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슬기롭게 운영할 것인가를 현실적으로 풀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후손측과 협의해서 기념관에 전시될 유품, 작품, 저서 등 목록이 포함된 기증서를 받고 기념관 도색 및 내외부 정비를 한 다음에 전시품을 진열해서 2003년도에 개관할 계획입니다.
개관후에 관리는 군에서 일용직 1명을 채용해서 최소의 경비로 관리하고 우리 고장 미술발전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후손측과 협의해서 재단법인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출연금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선 운영위원장님의 질문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문팔갑
보충 질문하실 위원 계십니까? (이선 의원 거수)
이선 의원!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원 이선
과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여쭈어 보겠습니다.
작년에 3대 의원님들께서 오지호 기념관 현장방문을 하셨죠?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예.
○ 의원 이선
그때 무슨 하자보수를 하셨습니까?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지붕이 새 가지고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서 방수를 했습니다.
○ 의원 이선
개관도 하기 전에 하자보수를 했는데, 우리 군비부담으로 해서 보수를 했습니까?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마사회기금으로 했습니다.
○ 의원 이선
다음은 유족들과 그 수재자들의 재단설립이 아직 안되어 있지요?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아직은 안되어 있습니다.
○ 의원 이선
안되어 있는데, 왜 우리가 그렇게 개관을 서둘러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저희들이 개관을 서두른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면 ‘92년도에 공사를 시작해서 10여년 방치되고 있기 때문에 각종 언론들이나 다른 오지호를 사랑하는 후학들이 질책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개관을 하고자 추진 중에 있으나 유족들과 협의가 잘되지 않고 있어서 지연되고 있습니다.
○ 의원 이선
제가 이 말씀을 물어보는 것은 유족들이 스스로 자구책을 안 만들고 기념관만 만들어 놓고 그림 한 점 기증한 것이 없지 않습니까?
기념관에는 전부 복사본으로 가짜그림인데 누가 그곳까지 가짜그림을 보려고 가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초등학교에서 미술대회를 하면 그곳으로 가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개관을 서두른 것이 능사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예산을 12억 2천만원이 투자해 가지고, 또 금년에도 5천만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12억 7천만원입니다.
그래서 유족을 중심으로 해서 그 수재자들이 재단설립을 해 가지고 그 사람들이 일정한 출연금을 만들어서 군으로 가져 온 것이 맞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되지 않고 있는데, 우리 군에서 서두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런 예산편성을 세우기 때문에 동료의원들간에 예산심의를 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불편하게 됩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런 것들이 과연 어떤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생각하고, 또 동복의 오지호 화백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화순군, 더 나아가서는 이 나라의 오지호 화백입니다.
그리고 국립현대박물관에 가면 진품을 볼 수가 있는데, 여기 와서 가짜그림을 보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해보십시오.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오지호 기념관은 ‘92년도부터 시작을 했는데 그때 당시는 관선시대였습니다.
그 이후 민선시대에 와서 의회에서 굉장히 많은 의견들이 있었던 사항입니다.
현재 장소문제, 공사시공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그런 문제들은 거론해 가지고는 해결이 안납니다.
현 상태에서 개관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당연히 공사가 준공되었으니까 개관 해야지요. 그리고 오지호 기념관 시설부분은 작년에 마무리가 되고, 관리사부분은 내년 1월 중에 끝날 예정이기 때문에 저희들 생각은 그렇습니다.
원래 기념관을 운영하려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학회사가 반드시 있어야 되고, 거기에 관리하는 직원들이 최소한 청경 2명, 관리직 1명, 총 4명 정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릭 당초에 오지호 후손측과 우리군 하고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그 문제가 명확하게 되지 않아서 현 단계에서 저희들이 오지호 선생 후손을 만나봤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현재 기투자된 시설에 대해서 방치할 수는 없고 최소의 경비로 운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오지호 선생는 정말로 우리 화순인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게 생가하고, 또 그 시설에 대해서는 우리가 최소의 관리를 해 가지고 다른 오지호 후손이나 후학들에게 욕을 먹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내년도에 관리사가 준공이 디면 저희들의 생각으로는 학회사, 청경을 배치할 때문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에 최소의 경비로 관리사 1명이 거주하면서 관리하는 방안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 의원 이선
지금 관리사를 짓고 있는데 그 관리사도 지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무엇을 관리할 것이 있습니까?
복사본 그림을 관리하자는 겁니까?
실질적으로 우리 화순군에서 필요한 것은 물론 문화관광사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것이 중요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에요.
어찌 보면 운주사는 전국에서 수학여행으로 학생들이 많이 오고, 또 외국인들도 오는데 현지 가이드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인돌공원 등에도 현지 가이드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실질적으로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관리사 만들어 놓으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을 하자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이라도 비상대책을 강구하셔 가지고 문화관광과에서 주측이 되어서 과연 그 자리에 투자를 해서 어떤 투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기념관이라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되는 것 아닙니까?
보여 줄 것이 있어야 되고, 테마가 있어야 합니다.
과장님! 그렇지 않습니까?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현재 전시된 작품 중에서는 진품은 없습니다만, 현대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는 작품들은 후손들이 만들어서 전시해 놓았고, 원래 박물관이나 기념관에는 진품을 전시해 놓기에는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왜냐면 관리부분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 의원 이선
제가 말씀드린 것은 진품을 전시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거기에 있는 복사본이라도 우리 화순군에서 소장하고 있어야 된다는 애기예요.
관리가 어려워서 그 그림을 우리 화순군에서 소장하고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든지 해야 하는데, 단 한 점도 우리 화순군에서 소장한 것이 없는데 왜 우리가 개관을 서두르고 예산만 자꾸 투자하느냐 그런 얘기이지요.
예를 들어서 들어온 관문에 어떤 오지호 기념관 조성이 되었으며 기본적으로 모든 광주조대, 미대 등의 제자들과 또 그림을 그려야 하는 학생들에게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넓은 초지에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저희가 얼마 전에 총무위원회 소관 의원님들께서 현장방문을 했는데, 추모비 박물관인가? 추모비 기념관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본 의원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하나의 예산이라는 것은 분명히 효과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오지호 기념관을 알리는데 예산이 투자가 되어야지, 엉뚱한 독상리 생가터에다 해 가지고 접근도 용이하지 않고, 또 화순에 대표적인 관광프로그램에 끼워 넣을 수 있는 코스도 아닙니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위치선정이 잘못되었다고 본 의원은 판단한 것입니다.
과장님이하 또 군수님께서 좀 더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예산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과연 이 문제점에서 어떻게 진단해야 올바른 처방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방이라는 것은 본 의원이 봤을 때 이 문제를 이번 기회에 우리가 예산을 투자하지 말고 유족들, 또 그 수재자들과 같이 군과 합심해서 뭔가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의장 문팔갑
더 보충질문 하실 의원 계십니까? (김실 의원 거수)
김실 의원!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원 김실
지난번 총무위원회에서 오지호 기념관 현장을 갔다온 뒤로 여러 가지 느낀바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문화예술분야에 몇 군데를 봤습니다.
서울현대미술관에서는 현재 전시회를 하고 있는데 서거 20주년으로 그림 31점을 가지고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으로 대대적인 오지호 화백 업적을 기리는 계획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 고찰하고, 또한 사료 깊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지호 화백 뒤에는 아시다시피 양인옥씨라고 호남대 총장을 하신 누드화가로서 국내에서도 상당히 저명한 인사입니다.
바로 뒤에가 양인옥 화백 화실이 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셨습니다.
거기도 그렇게 버려져 있는 채로 있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그 화살도 연계를 해서 관리도 하고, 또 어떠한 새로운 시책을 개발한다든지, 아니면 이선 의원께서 말씀하신 대로 폐쇄를 한다든지 하는 여러 가지 문제가 심중하게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인옥씨도 화순 동복으로 들어오실 때는 많은 꿈과 희망을 갖고 들어오셨는데 불행스럽게도 몇 년 전에 고인이 되셨습니다.
그 분의 문화업적도 종합적으로 검토하신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100주년 기념사업과 오지호 화백 기념관과 연계를 해서 정말로 잘못하면 미술관을 세워놓고 예술업계의 지탄대상이 되고, 조롱꺼리가 되고, 웃음꺼리가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우리 화순군내 유산과도 연결된 문제입니다.
이렇게 잘못하면 화순군 예술분야가 낙후되고, 인식을 못하고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생각하면 여러 문제에서 걱정스러움이 앞서가는 부분입니다.
이런 문제를 고찰하셔서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서 유족들, 이사회 등과 같이 연결해서 좋은 방안을 창출하셔서 부끄럽지 않는 결론이 나오도록 해주셨으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의원님들께서 걱정하신 부분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욕을 먹지 않도록 준비를 해서 대처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의장 문팔갑
더 보충 질문하실 의원 계십니까?(김경남 의원 거수)
김경남 의원!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원 김경남
동복출신 김경남 의원입니다.
방금 김실 의원님께서 오지호 화백 20주년 생애마감을 하면서 현대미술관에 작품 31점을 전시한다는 것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어서 본 의원이 과장님과 말씀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지호 화백 기념관에 대해서 화순군민에게 홍보나 기타사항의 실적이 있습니까?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오지호 선생에 대한 것은 국내외적으로 다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군 출신이고, 또 생가가 있고 기념관은 별도로 건립을 했기 때문에 기념관이 준공되면 저희들이 인터넷이나 각종 홍보를 통해서 알리고, 또 학생들의 수학여행코스로 해서 많은 분들이 오지호 선생에 대한 훌륭한 업적을 전승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 의원 김경남
그러면 문화관광과에 오지호 화백 부록이라도 배치되어 있습니까?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현재 부록은 없고, 오승호 선생 작품 전시할 때 유품목록은 와 있습니다.
그래서 유품 등이 전시가 안 되어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유족들과 협의해서 기증을 받아 가지고 현재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포함을 시키고, 후손들의 작품과 유품 등과 같이 전시를 할 계획입니다.
관리사가 준공되면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의원 김경남
본 의원의 생각은 지금 오지호 기념관에 약 12억원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그 많은 예산을 투자했다면 행정에서도 오지호 기념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되고, 또 오지호 기념관에 부록하나도 설치가 안 되었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아쉬운 점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선 의원님께서 오지호 화백 기념관의 위치관계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분들은 생가에 기념관이 많이 지어져 있습니다.
그러한 점도 과장님께서는 홍보를 해주시고, 더불어서 현대미술관에 오지호 화백 그림 34점이 기증되어 있는데, 우리 화순군에 오지호 화백 기념관이 위치되었기 때문에 현대미술관에서 34점의 그림을 찾아올 수 있는 방법을 없습니까?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현대미술관에서는 작품을 주지 않습니다.
저희들이 후손하고 얘기를 해 가지고 그림 몇 점을 임대를 해서 갖다 놓으려고 생각중에 있어요.
그런데 상당한 보관관리 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 다른 박물관에 가도 실지로 진품을 보관하기는 어렵습니다.
비근의 예로 동복에 오지호 선생 작품이 한 점 있다고 방송이 나간 날 저녁에 그림을 도난 당했습니다.
그래서 관리부분에 문제가 있고, 앞으로 저희들이 오지호 선생에 대한 유품, 저서 등은 진품을 갖다 놓겠습니다만 작품부분은 후손측과 협의를 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의원 김경남
기념관에 진품이 없다면 누가 오지호 화백 기념관을 오겠습니까?
그리고 과장님께서 현대미술관에 기증되어 있는 오지호 화백 그림에 대해서 찾으려고 하는 생각은 한번 해보셨습니까?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찾으려고 하는 생각은 아직 못했습니다.
○ 의원 김경남
그런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지요?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예.
○ 의원 김경남
그러면 오지호 화백 기념관에 대해서 2002년도를 마무리하면서 여러 가지로 아쉬웠던 점들, 또 의원님들이 생각했던 점, 또 화순군민들이 생각했던 점, 또 오지호 화백 기년관은 화순군민만이 본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보고 있고, 더불어서 세계적인 인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2년도까지는 그런 아쉬운 점을 잊어버리고 새로운 희망이 샘솟는 2003년도부터 오지호 화백 기념관에 관심을 갖고, 현대미술관에 있는 그림 34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도 없다 하더라도 노력을 해야될 것 아닙니까?
본 의원이 앞장을 서겠습니다.
문화관광과에서 그러한 계획을 세워보세요.
그리고 홍보관계도 정말로 많이 해서 화순군민들이 정말로 100년, 200년만에 한번 태어나기 힘든 인물이 다시는 흠집이 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알겠습니다.
○ 의장 문팔갑
더 보충 질문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 의장 문팔갑
질문하실 의원 없으므로 질의종결을 선포합니다.(의사봉 3타)
문화관광과장! 수고하셨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내일 오전 11시에 제7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0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108회 화순군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0:30 산회)
○ 참관공무원
사무과장 조규문
의사담당 류시춘
전문위원 안태호
전문위원 장헌범
전문위원 임근성
○ 출석공무원
군수 임호경
부군수 염규상
기획감사실장 김종철
총무과장 노양현
재무과장 허길중
종합민원과장 배상국
문화관광과장 구복규
환경과장 곽화열
농산과장 안상순
산림과장 한두희
건설과장 김용현
도시경제과장 최성기
주민자치과장 임영택
농업기술센터소장 임근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