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주승현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60회 화순군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의원 여러분께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집중호우로 인하여 주민들의 피해가 많습니다.
따라서 오늘 업무보고 청취를 내일로 연기코자 하는데 의원님 의견을 듣고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의원님들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그럼 정회를…….
○ 의원 문행주
의장님! 잠깐만 진행발언 하겠습니다.
○ 의장 주승현
예.
○ 의원 문행주
지금 저희가 이 상황에서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 정회를 하는 것인지? 그 개연성이 저는 조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충분하게 나가서 어떤 일에 대한 강구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이 무언가 있다든지? 지금 막연하게 밖이 혼란스럽다고 해서 우리에게 맡겨진 임무를 그냥 막연하게 안한다. 지금 우리가 밖에 나가서 삽을 들고 어디 도로를 치워서 배수로를 해준다든지 이런 대책이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물론 민심이라는 것이 이렇게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저희들한테 화살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어떤 개연성 있어야지 오늘 업무보고도 미룰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의장 주승현
제가 이야기 듣기로는 지금 화순읍도 굉장히 전체적으로 다 잠기고 있습니다. 물이 달라 들어 와 있고, 각 면의 상황을 들어보면 면단위도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 의원 임지락
의장님! 잠깐만요
○ 의장 주승현
예.
○ 의원 임지락
우리 문행주 의원님 좋은 말씀 하셨습니다. 본의원은 방금 전에 주민들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현장을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심각합니다. 도로가 완전히 침수되고, 대리나 벽라리 이쪽 아래지역보다는 위쪽임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로 굉장히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나가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적이겠습니다만 여기 계시는 지금 주무 실과단소장님도 주무부서의 공직자들 독려해서 현장에 나가서 피해상황이라든지 대책을 그때그때 강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의원님들도 현재 각 지역구 또 현재 의회에서 일어나는 지역의 현안들을 현장에 나가셔서 주민들도 독려하고 현장에 대한 수습이나 내용들을 서로 파악해서 긴급히 대처하는 것이……. 오늘 업무보고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조금 연장을 하고, 지금 현장에 대한 어려운 부분을 대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의장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의장 주승현
다른 의원님들! 더 의견 있으십니까? (문행주 의원 거수)
문행주 의원! 말씀하십시오.
○ 의원 문행주
제가 알기로 호우가 금요일, 토요일까지 한 4～5일간 계속 된다고 합니다. 이 상황이 오늘 끝날지, 더 계속 연장될지 모르겠는데 저는 지금 우리가 통상 보면 3과 정도 되니까 오늘 오전중으로 오늘 일정을 마치고, 점심이후에 현장 파악하고 어차피 지금 이 상태에서 나가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된 것 아닙니까? 저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의장 주승현
지금 오후보다 오전 중에 문의원님께서 업무보고를 마치고 오후에 현장에 나갔으면 하시는데 지금 비가 막 쏟아졌지 않습니까?
아까 제가 올 때도 굉장히 앞을 못 볼 정도로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 상황을 들어보니까 건설재난관리과장님도 오셔서 그런 상황을 말씀하시고, 지금 현장으로 갔습니다. 그 후로 우리 강순팔 위원장이나 임지락 의원 또 각 면단위에서 그 보고를 듣고 보니까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이런 상황을 대책을 해주고, 또 여기에 계시는 과장님들도 그 지역에 가셔서 해당 지역에서 조치를 하는 것이 어떠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또 다른 의원님들 의견 있으십니까?
의원님들! 정회를 해서 내일로 연기를 할까요?
<“정회를 합시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럼 정회를 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의원님들의 현장 활동을 위해서 정회를 했습니다. (의사봉 3타)